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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렌지 점화불량 체크사항 



몇달전에 본가에 있는 가스렌지 4구 중에 유독 한쪽 불만 안켜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부모님께 물어보니 안나온지 꽤 됐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블로깅을 통해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으나 해결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제가 살고있는 공간의 가스렌지 역시 2구 중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쪽이 불이 안나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몇일 귀찮아서 놔뒀었는데 오늘 갑자기 큰 맘 먹고 가스렌지를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2구짜리 가스렌지의 모습입니다. 아래쪽 큰 쪽이 불이 안나오는걸 보니 음식물이 흘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본가의 가스렌지 역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른쪽 큰쪽이 고장이 났었네요. 그래서 일단 해체해보기로 했습니다.



가령 가스버너 헤드와 상판에 홈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딱 맞게 들어가야 불이 나오는 제품도 있더군요. 안전을 생각해서 그렇게 만들었나봅니다. 허나 우리집 제품은 그런 홈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집에 가스렌지 점화불량이라면 일단 헤드와 상판에 딱 맞게 다시 끼워보세요.




버너헤드와 버너몸체를 분리해놓은 모습입니다. 일단 부모님댁의 가스렌지는 삼각꼴 모양 부분이 더러워져서 안되었던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저 부분에 이물질이 끼어있으면 점화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열전대라고 하는데 열전대 센서에 이물질이 끼어있을때 전류가 흐르지 않을수 있다고 해서 저부분을 대충 닦아보았습니다. 



가끔 음식하다가 국물이 흐를때 저부분에 잘 묻습니다. 그런데 국물을 안닦아내면 그대로 굳어서 열전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스렌지 점화불량때 열전대 청소를 하라고 하나봅니다.



와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아무리 애를써도 안켜지던 가스렌지가 한방에 켜지는 모습입니다. 가스렌지 점화불량을 해결한 시간은 넉넉히 한 10분정도 걸렸네요. 참고로 가스렌지 하단부에 전기콘센트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건전지 교환하는 가스렌지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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