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잡혔을때 터트리면 안되요

물집 생기는 이유

새로 산 구두를 즐거운 마음으로 신고 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발 뒤꿈치가 거슬리기 시작하죠? 건강을 위해 오랜만에 운동화를 신고 밖을 걷다가 물집이 생기진 않으셨나요? 흔히 물집은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했을때 생깁니다. 제가 테니스를 처음 쳤을때 라켓을 쥐는 엄지와 검지 사이에 손바닥에 물집이 참 많이도 잡혔던것처럼요. 

또한 자신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걷다보면 물집이 생기기도 하고 군인들은 십중팔구 행군을 하다가 한번씩은 꼭 경험하게 되는것이 바로 물집입니다. 신발속 습도는 90%에 이르는데 밀폐된 신발을 오래신고 걸으면 물집이 생기기 쉽습니다. 

물집 잡혔을때 대처법

물집이 잡혔을때 우리는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건드리고 뜯고 싶은 마음이 지속적으로 생기죠.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허나 물집은 그냥 놔두시는게 좋습니다. 마찰에 의한 물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주일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됩니다. 물집 자체가 외부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므로 특별한 일이 없을경우 터트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단 터트려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군인이 행군을 계속해야할 경우 같이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는데 계속 걸어야 한다면 물을 빼내야 합니다. 이때는 최소한의 부위만 터트려 물집의 물을 빼내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소독한 바늘을 이용하여 아주 조심스럽게 찌른다음 물을 빼내면 됩니다. 

어느정도 물이 빠진 뒤에는 소독을 하고 반창고를 붙이면 됩니다. 이를 상처가 아물때까지 하루 한번에서 두번정도 해주면 얼마 지나지않아 물집 안쪽에 새살이 돋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