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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술먹고 노란토 위액일까?

유똑띠 2019. 3. 7. 21:26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한번쯤은 술먹고 노란토를 해본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물론 저도 노란토는 아니지만 정체모를 투명액체를 토하고 속이 타들어가는듯한 고통을 느껴본적이 있습니다. 그 기분이 싫어서 그때까지는 잘 마시질 않지만 노란토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있어왔기 때문에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1.    술먹고 노란토 위액일까?


보통 노란토를 했을때 우리는 위액이 나왔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위액은 무색무취 즉 색깔도 냄새도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노란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2.   노란토의 정체는 쓸개즙(담즙)입니다. 


보통 토사물이 나오는게 정상이지만 심한경우 우리는 위액을 토하기도 합니다. 보통 위액은 입으로까지는 올라오지 않지만 구토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위액은 식도를 통해서 입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가끔 토를 하다가 가슴이 타들어가는 증상을 경험한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음주 초창기에 정말 많이 경험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위액은 강한 산성 물질로 식도에 피해를 입혀 가슴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식도를 통해 입으로 전달된 위액은 치아는 물론 잇몸까지 녹여버리기 때문에 토하고 기진맥진해있더라도 꼭 양치질을 하시고 주무셔야 합니다. 




 3.   노란토와 혈액이 같이 나온다구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위액과 더불어 노란토 즉 쓸개즙이 식도를 통해 토사물로 배출되기도 하는데 술먹고 피까지 나왔다면 그것은 토하는 과정에서 위와 식도 접합부에 상처를 입어 입으로 넘어오는 증상일수 있습니다. 



 4.   토했을때 최선책은?


술먹고 토하고 난뒤 바로 물을 마시면 또다시 토하는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특히 속이 뜨겁기 때문에 찬물을 먹으면 곧 두번재 토를 하게 되는데요. 어느정도 구역질이 정리된뒤 물 또는 이온음료로 전해질 불균형을 해소해주어야합니다. 그런데 이때 꼭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속이 어느정도 안정된뒤 미음이나 죽을 끓여 조금씩 먹어 체력을 회복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회복상태를 봐가며 일반적인 식사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허나 물조차 삼키기 힘드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액주사를 맞는게 좋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몸과 정신을 병들게 합니다. 지금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셨지요? 그럼 다음에는 술먹고 노란토를 하시지 않게끔 적당한 음주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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